SK그룹, 친환경사업 포기? 말레이시아 폐기물업체 센바이로 지분 매각 검토

 SK그룹이 말레이시아 폐기물업체 센바이로(Cenviro)의 지분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이 말레이시아 폐기물업체 센바이로(Cenviro)의 지분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이 말레이시아 폐기물업체 센바이로(Cenviro)의 지분 매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SK그룹은 말레이시아 폐기물 관리회사 센바이로 지분 30%를  약 3억 달러(4,062억 원)에 매각키로 하고 동종 업계 및 사모펀드를 포함한 잠재적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지난 2022년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센바이로 지분 30%를 인수했다. 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Khazanah Nasional Bhd.)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종합환경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당시 효율적인 폐기물 소각로 및 매립장 운영 능력과, AI(인공지능)·DT(디지털전환)기술 등의 강점을 내세워 카자나가 주관하는 글로벌 경쟁입찰에서 파트너사로 선정, 이 회사에 AI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선진 폐기물 기술을 공급해 왔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외 사업 부진과 인수 합병에 따른 부채 부담 등으로 지난해부터 리뉴어스(Renewus)와 리뉴원(RenewOne) 사업부 매각을 포함한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SK그룹의 센바이로 지분 매각은 현재 논의 중이며 SK가 지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SK그룹은 폐기물 관리사업 등 기존 사업 분야를 축소하거나 정리하고 인공 지능, 반도체 분야 같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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