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중고차, 50대 남성 ‘최다 구매’…평균 시세는?

 제네시스 19년식 'G80' 

제네시스 19년식 'G80' 

제네시스 G80(2016~2020년식)이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대인증중고차 시세 조회 서비스 ‘하이랩’에서 이 모델의 평균 시세와 구매자 분석 자료가 공개됐다.

하이랩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의 평균 시세는 주행거리 3만 km, 무사고 기준으로 2,112만 원에서 3,841만 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주행거리에 따라 가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1만 km 이하의 매물은 평균 2,148만 원에서 최고 3,872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10만 km 이상의 매물은 1,623만 원에서 3,325만 원 사이로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5월 기준 구매자 분석에서는 50대 남성이 전체의 2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50대 남성은 총 230건의 구매 건수를 기록해 최다 구매 연령층으로 집계됐으며, 40대 남성이 19.5%, 60대 남성이 16.4%로 뒤를 이었다. 여성 구매자 중에서는 50대가 7.4%, 40대 4.9%, 60대가 4.7%로 나타났다.

모델 연식별로는 지난 6개월 동안 2017년식과 2018년식이 각각 285건의 판매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2019년식은 165건, 2020년식은 35건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판매량에서는 경기도가 2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91건), 서울(90건), 경북(84건), 부산(66건) 순이었다.

제네시스 G80은 2017년식 기준 3.3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3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해당 모델은 뛰어난 주행 질감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안정적인 승차감 등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 G80은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중장년층 소비자 사이에서 프리미엄 세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가격대별 매물 다양성과 지역별 수요에 따라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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