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주행 중 전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미국에서 전기차 7만여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BMW가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을 포함, 동력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전기 모터용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4개 모델 7만 대 이상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은 2022년부터 2025년형 i4 3만5,414대, iX 2만5,280대, i7 5,484대, i5 4,674대 등이다.
NHTSA는 전기 모터 소프트웨어는 고전압 시스템의 종료를 잘못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의 전원이 꺼지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소프트웨어가 ‘이중 격리 상태’를 잘못 식별해 전원을 차단하기 약 15-20초 전에 대시보드 화면에 빨간색 경고 메시지와 경고등이 뜰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MW는 해당 차량에 대해 공식 대리점 또는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