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에서 확인된 전동 시트 안전 결함과 관련해 일부 텔루라이드 모델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내부 검토 과정에서 두 모델간 유사한 문제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선제적으로 이뤄진 대응으로, 2027년형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SX 프레스티지 및 X-라인 SX 프레스티지 총 568대를 대상으로 한다.
앞서 현대차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 및 캘리그래피 트림에서 전동 2·3열 시트 작동 과정에서 탑승자나 물체와의 접촉을 정상적으로 감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판매 중단과 함께 리콜을 진행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됐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약 6만1,093대의 팰리세이드를 리콜 대상에 포함했으며, 한국에서도 5만7,987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차는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 중이며, 임시 조치로 센서 감도를 높이는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업데이트는 3월 말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현재 판매 중인 텔루라이드 모델에는 동일한 구조의 전동식 3열 시트가 적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내부 점검 과정에서 일부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유사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결정했다. 이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리콜은 현대차그룹 내 플랫폼 및 부품 공유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이슈가 계열사 간 동시에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전동화 및 편의 기능 확대와 함께 센서 기반 안전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기술의 신뢰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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