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업체 BYD가 한국시장에서 공세를 펴고 있다. 연 초부터 국내 수입 최저가 모델인 돌핀을 투입, 판매를 끌어 올리고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 11일부터 도심형 전기 해치백 BYD 돌핀 판매를 시작했다. 이 차는 효율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도시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 돌핀의 판매 가격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적용 전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이 2,450만 원, 상위 트림인 액티브 모델이 2,920만 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가 주는 보조금을 제외한 돌핀의 실제 구매가격은 각각 2,200만 원대, 2,500만 원대로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앞서 판매를 시작한 일본보다 약 610만 원 저렴하게 책정했다.

BYD 판매사 관계자는 “돌핀 예약 개시 후 전시장 내방객 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돌핀은 열흘 만에 약 1천 대의 계약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이달 말까지 1,50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BYD는 소형 SUV인 아토 3와 중형 세단 씰, 중형 SUV 씨라이언 7을 선보이며 첫 해에 6,107대를 판매, 국내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BYD코리아는 2년 차인 올해 첫 달 1,347대를 판매, BMW, 메르세데스 벤츠, 테슬라, 렉서스에 이어 수입차 5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BYD는 BYD 씰의 RWD(후륜구동) 모델과 소형 해치백 BYD 돌핀을 연초에 출시했다. BYD 씰은 현재 국내에서 AWD모델만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에 RWD모델 추가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BYD 돌핀은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 이상을 돌파하며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상품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BYD코리아는 특히, 유럽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PHEV 모델도 국내시장에서 투입한다. BYD는 자사의 독특한 PHEV 기술을 탑재한 DM-i(Dual Mode-intelligent) 모델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2008년 세계 최초 양산형 PHEV 출시 후 현재까지 18년간 기술력을 발전시킨 BYD의 DM-i 모델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외에 기존 판매 모델들의 업그레이드 모델과 트림을 추가하는 등 국내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차종들이 투입되면 BYD코리아는 아토3, 씰 AWD, RWD, 씨라이언, 돌핀, DM-i 등 총 6개 완전 전기차 및 PHEV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업계 전문가는 “BYD의 대중형 전기차들이 경쟁력 있는 상품성과 가격대를 앞세워 가성비 좋은 전기차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층을 빠르게 파고 들고 있다”며 “올해 연간 판매량 1만5천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