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는 언제? 현대차 '포터 풀체인지' 싱글캡 테스트카 포착

 사진 : 현대차 포터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ST1 동호회)

사진 : 현대차 포터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ST1 동호회)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1톤 트럭 ‘포터 풀체인지’ 모델의 싱글캡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ST1 동호회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포착된 스파이샷은 외관부터 구조적 설계까지 기존 모델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사진 : 현대차 포터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ST1 동호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 구조다. 신형 포터는 기존 ‘포터2’에서 유지해오던 캡오버(Cab-over) 형식을 벗어나, 세미보닛 타입을 새롭게 도입했다. 엔진룸을 전방으로 이동시키면서 충격 흡수 공간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상하로 확장되며 입체적인 인상을 갖췄다.

이러한 변화는 강화된 충돌 안전 규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캡오버는 엔진이 운전석 바로 아래에 위치해 공간 활용은 우수하나, 충돌 시 탑승자 보호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헤드램프는 기존 포터의 형상을 일부 계승했지만, 보다 입체적인 구조로 리디자인됐다. 측면은 더블캡 형태로 설계돼 2열 탑승자 공간을 보다 넓게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승차 위주의 활용에 방점을 둔 설계다. 휠은 후륜 단륜과 복륜 버전이 함께 운영되며, 휠 볼트는 6홀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 : 현대차 포터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ST1 동호회)
사진 : 현대차 포터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ST1 동호회)

실내는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이지만, 현대차의 최신 모델에서 활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형 클러스터, 칼럼식 전자식 기어 레버, 버튼식 조작계가 적용된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이는 시험용 부품일 가능성이 높으며, 양산형에서는 디자인과 소재가 대거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 편의사양이 기존 상용 트럭 대비 대폭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파워트레인 역시 다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포터와 동일한 LPG 직접분사 방식의 내연기관 엔진이 유력한 가운데, 동시에 전기차 버전도 병행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도심 내 저공해 운송 수요 및 탄소중립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으로, 상용차 부문에서의 전동화 확대 의지를 반영한다.

신형 포터는 이르면 2025년 하반기 중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