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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판매 전 세계적 감소세...단 두 곳만 판매 급증?

 테슬라 신형 모델Y

테슬라 신형 모델Y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가 전 세계적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단 두 군데만 판매가 급증, 주목을 끌고 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극우 발언으로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강력한 반감을 사고 있는데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요부서의 직원 감원과 예산삭감 등으로 좌충우돌하면서 심각한 판매 감소를 겪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고 유럽에서도 독일이 36%, 영국이 45%, 이탈리아가 20%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의 테슬라 판매량은 2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스웨덴과 핀란드 등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10% 이상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노르웨이의 테슬라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올해 초 출시된 테슬라의 신형 SUV 모델 Y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노르웨이 전기차 협회는 “테슬라 모델 Y가 노르웨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가격 대비 가치가 높고 넉넉한 수하물 공간, 높은 지상고, 사륜구동, 견인 후크 등이 노르웨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와 함께 테슬라 차량 판매가 급증한 곳은 바로 한국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7.7% 증가한 6,570대로 사상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테슬라 신형 모델 Y는 지난 달 4961대가 판매, 수입 전 차종 모델별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도 테슬라는 1만2,835대로 6.2%가 증가하면서 BMW, 메르세데스 벤츠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테슬라의 판매 증가는 신형 모델 Y의 폭발적인 인기 때문으로, 현재 이 모델은 출고 대기물량이 1만대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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