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소형 SUV ‘셀토스’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코드명 SP3)을 개발 중인 가운데,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카가 유럽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게재된 신형 셀토스의 스파이샷은 전면에 더 세워진 형태의 그릴을 채택하면서 한층 강인한 인상을 준다. 이는 기아가 개발 중인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나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스포티지와 유사한 디자인 언어를 공유하는 모습이다.

외관 실루엣은 더욱 박스형으로 변모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하고 있으며, 전조등과 후미등의 수평 디자인도 시각적으로 차체 너비를 키워 보이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인도 시장용 1.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글로벌 시장용 1.6리터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두 가지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후륜 전기모터를 이용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AWD) 탑재 가능성도 제기된다. 해당 시스템을 사용 중인 토요타 프리우스는 4륜구동 사양 기준 복합 연비가 23km/l에 달한다.
신형 셀토스는 오는 2026년 1분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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