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이 직영 정비서비스센터를 모두 매각하고 정비업무를 협력정비공장에 맡긴다.
한국지엠은 28일 직원들에 보낸 공지을 통해 전국 9개 직영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고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직영 정비 서비스센터 매각 후에도 각 직영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은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지엠은 수년 전부터 수익성을 이유로 정비사업부문 매각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또, 부평공장의 유휴 자산 및 활용도가 낮은 시설과 토지 매각도 추진 키로 하고 이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M은 이번 조치는 이미 계획된 생산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M 한국사업장은 급변하는 산업 및 글로벌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하고 공신력 있는 자산 가치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한국지엠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센터 운영의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며, 현재 차량 생산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으며, 이번 조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