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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계약금에 보조금 서류 준비까지. BYD 씰·씨라이언7, 언제 출고되나요?

 사진 : BYD 씰

 BYD코리아가 아토 3에 이어 중형 세단 '씰(Seal)'과 중형 SUV '씨라이언 7(Sealion 7)' 등 후속 모델의 국내 투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출시 일정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5월 중 씰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치고 오는 6월 국내 전시장 입고를 시작, 7~8월부터 본격적인 출고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10월에는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 7의 전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씰은 50만원의 계약금에도 이미 약 200대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BYD 씨라이언 7
사진 : BYD 씨라이언 7

아토 3가 3천만원 초반의 실용적인 가격대로 출시된 만큼 두 후속 모델의 가격이 BYD의 한국 시장 공략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씰은 후륜구동 모델이 약 4,300만원, AWD 모델은 약 4,800만원, 씨라이언 7은 5천만원 초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조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2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2025년 전기차 보조금 예산 삭감으로 각 지자체별로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딜러들은 서류를 미리 준비하고 신속히 신청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만약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경우 추경예산을 노려봐야 하며, 그마저도 어렵다면 리스나 렌트카 구매로 전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사진 : BYD 씰, 씨라이언 7
사진 : BYD 씰, 씨라이언 7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BYD의 인증 지연과 느린 출고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BYD코리아는 지난해 6월 씰과 씨라이언7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했으나, 아직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다. 아토 3의 사례를 보면, 환경부 인증 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등록까지 최소 3~4개월이 소요된 바 있다.

이와 동일하게 진행된다면 씰의 출고는 빨라도 보조금이 거의 다 소진된 8~9월에나 가능해 동호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토 3처럼 마냥 기다리기만 해야 되냐"라는 비판 어린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BYD코리아는 앞서 아토 3의 출고 지연에 대해 모든 사전계약 고객에게 3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 바 있다. 씰과 씨라이언 7의 출고 일정이 지연될 경우, 유사한 보상 프로그램이 마련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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