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이 캐나다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캐나다 시장에서 총 9,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투싼과 코나, 엘란트라가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은 전년 동월 대비 8.7% 확대된 2,421대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활약도 빛났다. 투싼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7.5% 확대된 440대가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총 13만1,715대를 판매, 브랜드별 연간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연간 최고치다.
특히,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 3분의 1을 차지했다. 전년(3만3,415대) 대비 31.5% 확대된 4만5,159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전기차(BEV) 2만5,33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3,584대, 하이브리드(HEV) 1만6,241대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