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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B, 中 파라시스 배터리 탑재 차량 화재 우려 미국서 7,362대 리콜

 메르세데스-벤츠 EQB

메르세데스-벤츠 EQB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전압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인해 전기 크로스오버 차량인 EQB를  전 세계적으로 리콜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7,362대의 차량이 포함된 가운데, 벤츠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때까지 차량 소유자에게 최대 충전량을 80%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에서 리콜된 차량은 2022~2024년형 EQB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로, EQB 250 2,626대, EQB 300 4매틱 3,311대, EQB 350 4매틱 1,415대다.

이 차량들은 2021년 12월 13일부터 2025년 1월 23일 사이에 생산된 모델로, 중국의 파라시스 에너지에서 제조한 배터리 팩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HTSA)에 따르면, 배터리 셀 내부의 단락이 특정 조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배터리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초기 생산 변동과 충전 인프라의 전류 리플, 고전압 배터리의 잠재적 기계적 손상이 결합해 단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결함으로 인한 화재 보고는 없었지만, 미국 외 지역에서 배터리 화재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메

메르세데스-벤츠는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했음에도 예방적 차원에서 글로벌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배터리 셀 단락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소유자들은 서비스 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완료될 때까지 EV 배터리를 최대 충전 상태인 80%까지만 충전해야 한다.

한편, EQB 모델의 리콜은 처음이 아니다. 이번 리콜은 미국에서 세 번째 리콜이다. 2023년 에는  잘못된 어린이용 카시트 고정 커버와 관련된 문제로 리콜을 시행했으며 2024년애는 두 구동계 기어의 부적절한 용접 문제로 두 번째 리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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