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대표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 '어코드'의 새로운 디자인을 중국에서 공개했다.
신형 어코드는 광저우자동차와 협업 개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전면 헤드램프와 범퍼 등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실내 편의사양도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외장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에 19개의 수평 슬랫으로 구성된 신규 패턴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 헤드램프 주간주행등도 그릴까지 확장된 모습이며, 와이드한 공기흡입구와 에어커튼을 감싸며 날렵하게 디자인된 범퍼가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측면부는 사이드 스커트에 차체와 같은 바디 컬러로 마감해 한층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후면부는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다.

실내는 플로팅 타입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BOSE 오디오 시스템, 센터패시아 시계 등을 갖췄다.
편의사양으로는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ADAS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1.5 가솔린 터보,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1.5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89마력을 발휘하며,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1마력을 발휘하며, 한 번 충전으로 전기모드에서 106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혼다 신형 어코드 페이스리프트는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개발됐으며, 글로벌 시장에도 같은 디자인과 상품성이 반영될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