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26일 중국법인의 직원들과 면접을 진행한 뒤 즉시 해고에 돌입했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중국 내 직원의 약 15%를 해고할 예정이며, 해고 대상은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 금융과 베이징 메르세데스-벤츠 판매 서비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이번 정리해고에 R&D 부문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해고 직원들에게는 N+9 보상이 주어진다.
이 조치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2024년 수익이 전년대비 30% 감소했다고 발표한 후에 나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자동차 사업 부문의 이익 마진을 6-8%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비용을 10% 줄인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의 지난해 판매량이 71만4천대로 전년대비 6.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