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테슬라 망친다. 1월 유럽 판매 50% 급락. 주가 10% 폭락

 테슬라의 1월 유럽 판매량이 50%  이상 급락했다.

테슬라의 1월 유럽 판매량이 50%  이상 급락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전일 대비 일시 10% 하락, 시가총액이 1조 달러(1,432조 원) 아래로 떨어졌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빠르게 프리미엄이 사라졌고 머스크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럽 판매가 급락했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가 이날 발표한 테슬라의 1월 신차 판매량은 7517대로 전년 동기대비 50.3% 감소했다. 유럽 언론들은 일론 머스크가 유럽 극우 성향에 대한 노골적 지지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독일에서는 1,277대에 그치면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고, 프랑스에서도 63%가 급락했다.

유럽의 1월 전기차 판매량은 34.0% 증가한 12만4,341대를 기록했고, 신차 시장 점유율은 15.0%에 달했다. 하이브리드 차량(HV) 판매량은 18.4% 증가한 29만14대를 기록해 34.9%의 시장 점유율로 5개월 연속 전력 기준 최고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반면, 가솔린 엔진 차량은 18.9% 감소한 24만4,763대, 디젤 엔진차는 27.0% 감소한 8만2,942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도 각각 29.4%와 10.0%로 낮아졌다.

유럽연합(EU)의 1월 신차 판매량이 83만1,20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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