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의 전기 세단 'ES90(코드명 V551)'이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90/90 Day 행사에서 티저가 공개된 ES90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와 동일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를 기반으로 볼보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이 모두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에 게재된 예상도를 살펴보면, EX90 및 EX30과 같이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실루엣에 첨단 디지털을 강조한 최신 ‘토르의 망치’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된 헤드램프, 심플한 아이언 엠블럼이 적용된 전면 패널, 'ㄷ'자 형태의 테일램프 등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 예상 차체 크기는 길이 4,990mm, 너비 1,945mm, 높이 1,547mm, 휠베이스 3,102mm로, 현행 S90처럼 여전히 듬직하고 긴 차체를 가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할 전망이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래그십 90클러스터 라인업인 만큼 EX90와 유사한 레이아웃, 마감소재, 첨단사양 등 진보된 스웨디시 럭셔리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 싱글모터와 사륜구동 듀얼모터 두 가지로 운영되며, 후륜구동은 최고출력 407마력, 최대토크 78.5kgm, 사륜구동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92.8kgm를 발휘할 것으로 추측된다.
볼보 ES90은 오는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중국 지리자동차(Geely) 소유의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