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기차 'Ye P7'을 공개했다.
Ye P7은 앞서 공개된 Ye S7 크로스오버와 Ye GT 콘셉트 세단에 이어 선보인 첫 양산형 모델로,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의 합작 법인을 통해 생산될 예정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50mm, 전폭 1,930mm, 전고 1,625mm, 휠베이스 2,930mm 수준이며, 외관은 페라리 푸로산게와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50kW(201마력)급의 전륜 모터와 200kW(268마력)급의 후륜 모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CATL에서 공급받은 배터리가 탑재된다. 다만, 자세한 배터리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혼다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세 가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그중 첫 모델인 Ye P7은 이르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