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7 울트라, 마이크까지 카메라 모듈로? 후면 설계 확 바뀐다

 

후면 타원형 모듈에 망원카메라·센서·마이크 배치 전망
영상 촬영·오디오 품질 개선 가능성

갤럭시 S27 예상도(출처:안드로이드 헤드라인)
갤럭시 S27 예상도(출처:안드로이드 헤드라인)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S27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모듈 안에 마이크를 통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별도의 마이크 구멍을 외부에 배치하는 대신 카메라와 같은 영역에 넣어 영상 촬영 시 수음 성능을 확보하면서 후면 디자인을 보다 일체화하려는 변화로 풀이된다.

29일 해외 IT매체와 유명 정보유출자 온리크스(OnLeaks) 등에 따르면 갤럭시 S27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모듈에는 망원카메라뿐 아니라 마이크와 센서, LED 플래시 등이 함께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갤럭시 S27 울트라용으로 추정되는 보호 케이스 여러 종류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카메라 배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초기 케이스는 후면 카메라 영역 전체를 크게 뚫어놓은 형태였지만 이후 정밀도가 높은 제품이 등장하면서 개별 카메라와 타원형 모듈의 위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일부 케이스에서 기존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후면 마이크용 별도 구멍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후면 마이크를 없애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온리크스는 마이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후면 카메라 모듈 안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최신 렌더링에서는 타원형 모듈 내부에 망원카메라와 마이크, 보조센서, LED 플래시 등이 함께 배치되는 구조가 제시됐다. 온리크스는 해당 구성이 현재까지 확보한 정보 가운데 가장 최신이고 정확한 형태라고 주장했다.

갤럭시 S27 카메라 부분 예상도(출처:온리크스)
갤럭시 S27 카메라 부분 예상도(출처:온리크스)

후면 카메라 주변에 마이크를 배치하는 것은 영상 촬영과도 관련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와 마이크가 가까이 위치하면 촬영 방향의 음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음할 수 있다. 별도의 외부 구멍을 줄일 수 있어 카메라 모듈과 후면 디자인을 일체화하는 데도 유리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7 울트라에서 후면 카메라 디자인 자체를 크게 바꿀 것이라는 전망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다만 구체적인 카메라와 센서 위치에 대해서는 정보가 엇갈린다. 온리크스는 타원형 영역 상단에 망원카메라가 위치하고 그 아래에 마이크와 보조센서, LED 플래시가 배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관련 정보를 주로 공개해온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는 이후 다른 정보원을 근거로 카메라와 플래시의 실제 위치가 온리크스 렌더링과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메라 사양 자체도 변화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 가운데에는 갤럭시 S27 울트라가 후면 카메라 수를 기존보다 줄이는 대신 200MP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고배율 망원카메라를 중심으로 구성을 재편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삼성전자가 S27 울트라에서 카메라 모듈과 마이크·센서를 하나의 영역에 통합할 경우 단순한 디자인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카메라 기능이 사진 촬영을 넘어 고해상도 동영상과 AI 기반 영상 처리로 확대되면서 카메라 주변의 마이크와 센서 배치까지 촬영 성능을 고려해 통합 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S27 울트라는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가 가까워질수록 카메라 모듈 내부 구조와 실제 마이크 위치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