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만 도입…PHEV·순수 전기차는 제외

영월에서 열린 더 뉴 S-클래스 국내 출시 행사에서 벤츠가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위상부터 신임 대표의 취임 초 구상, 파워트레인 라인업 방향까지 폭넓은 전략이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왔다. 특히 S-클래스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의 경우 더욱 세심하게 귀를 귀울이고 한국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적용 및 시도를 해오고 있다. 더 뉴 S-클래스에도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많은 것들이 담겼다.
승차감 측면에서는 S-클래스만이 구현할 수 있는 압도적인 승차감을 위해 액티브 보디 컨트롤과 에어 서스펜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정숙성도 이번 부분변경에서 한 단계 더 높였다.
AI 세대의 지능형 럭셔리를 한국 고객이 편하게 쓸 수 있는 생태계로 구축했다. 한국 고객에게 가장 익숙한 티맵 역시 더욱 진화한 버전으로 탑재되었으며 이번에는 LG유플러스와 협업해 만든 라이브TV+가 더해졌다. 뉴스와 비즈니스, 스포츠, 골프 채널에 미디어 온디맨드까지 포함되며, 어린이가 볼 수 있는 온디맨드 영상 콘텐츠도 준비해 가족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여전히 우아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디자인의 균형점이다. 외관에 더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포인트를 넣으면서도, 여전히 절제된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럭셔리를 유지하는 부분에 공을 들였는데, 한국 고객들이 특히 많이 요청해 온 대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쉬린 에미라 대표는 부임 6주 차에 한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의 공식 출시 이벤트를 챙겼다. .
에미라 대표는 취임 이후 현재 집중하는 일은 팀원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를 파악하고, 가능한 경우 고객에게서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청하고 이해하는 데 시간을 쓰고 있다.
한국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흥미롭고 고도로 발전한 시장"이라고 했다.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산업에도 관심을 갖고 긴밀하게 관찰하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답을 내놓기 어렵다면서도, 가장 집중하는 대상은 한국 고객이며 이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요구를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후 목표와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는 입장이지만 확실한 방향성은 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진 가장 중요한 비전은 모든 활동의 중심에 고객을 두는 것이며, 한국 고객을 최선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이며, 지난 4월 도입한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도 바로 그 목표를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에미라 대표는 "RoF가 고객 여정 전체를 재설계하고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중심에 두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상당히 큰 변화인 만큼 팀원과 비즈니스 파트너, 고객 모두가 새로운 방식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고객이 이 시스템에 신뢰를 갖기까지도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짚었다.

이번 모델의 핵심 업데이트와 제품 전략은 '지능형 럭셔리'이며, AI 세대에 S-클래스가 어떻게 변화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춰갈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이 바로 지능형 럭셔리라고 했다.
MB.OS를 통한 레벨 2 드라이브 어시스트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내년에 한국 법규가 정비되고 기술적 준비가 갖춰지면 자율주행 기술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수도 있으며 차량 출고 이후에도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기능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통한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전체적으로 풀체인지에 버금갈 정도로 2,700개 이상의 부품이 새롭게 바뀌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덕분에 더 뉴 S-클래스는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나 부분변경이 아니라 정말 신차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수준이며, 내부와 외부 요소를 함께 변화시킨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기준으로 한국은 중국과 미국에 이은 글로벌 3위 시장이다. 한국은 유럽의 어떤 시장보다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의 어떤 시장보다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위상이 더 높았다. 2021년 올 뉴 마이바흐 S-클래스 출시 이후 누적 기준으로 한국이 중국 다음가는 2위 시장이라는 것이다. 벤츠 코리아는 물론 벤츠 본사 역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목표를 갖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동화 속도가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시장에서 S-클래스의 향후 라인업 전략에 대해 벤츠 코리아는 비교적 명확한 전략을 공개했다.

벤츠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대해서는 S-클래스를 구매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했을 때 한국 고객은 아직 48V나 일반적인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의 감각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현재로서는 도입하지 않지만 고객 니즈와 시장 상황에 따라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는 단서를 달았으며, 순수 전기 S-클래스에 대해서는 이번 세대 부분변경에 포함되지 않는다는고 밝혔다.
더 뉴 S-클래스는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동시에 한 발 앞선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진심인지 밝혔다. 이제 남은 것은 고객들이 벤츠의 진십에 대해 사전 계약은 물론 실제 선택으로 답하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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