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2배 차! 루시드 에어, 테슬라·BMW·포르쉐 누르고 정상 차지

 

 루시드 에어가 미국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S를 꺾고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루시드 에어가 올해 2분기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고급 전기 세단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평가매체 켈리블루북(KBB)에 따르면, 루시드 에어는 2분기 총 2,63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5,094대로 17% 성장했다. 반면, 테슬라 모델S의 2분기 판매량은 1,435대,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2,7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70% 급감했다.

포르쉐 타이칸 역시 1,064대 판매로 32%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 BMW i5(1,434대), BMW i7(820대), 메르세데스 EQS(498대) 등 다른 럭셔리 전기 세단들도 큰 폭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한편, 루시드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같은 가격대의 내연기관 럭셔리 세단과도 경쟁하며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루시드는 첫 전기 SUV '그래비티'생산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올해 2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 윈터호프 루시드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하반기 그래비티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파나소닉과 협력해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이전

POST ADS1

POST ADS 2